[기고]공공가치 훼손하는 지상파 편법 중간광고 지상파 방송이 어렵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국의 이미지는 나빠졌고, 보도의 신뢰도는 급락하고, 막장 드라마로 버티던 시청률도 낮아졌다. 지상파 대 케이블·종편의 시청점유율도 역전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니 광고비가 줄어들고 총광고비에서의 비중도 인터넷에 이어 모바일에도 역전되는 처지다. 그러나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지상파의 존재이유이자 추구해야 할 최후의 가치는 공공성이다. 공공성 없는 지상파라면, 공공의 재산인 전파를 배타적으로 점유해서 쓸 명분이 없다. 현 정부의 핵심 정책 가치는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이다. 방송에서 이 핵심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지상파의 유사 중간광고다. 광고수익이 줄자, 유료방송에서 합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더보기 이전 1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