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BBC의 위기관리와 디지털 혁신 “업이 바뀐다는 것을 가장 늦게 아는 것은 그 업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다.” 매달 챙겨보는 한 잡지 편집장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새 글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라는 책 내용이다. 덧붙여 그는 “ ‘디지털이 대세’라고들 이야기하지만 ‘출판 불황의 이유는 결국 편집자’라고 한 방 세게 날린다”는 인용과 소감을 붙여두었다. 언론에 적용해도 틀림이 없는 말이다. 결국 세상이 바뀌는 것을 모르는 것은 과거 경험과 논리에 갇힌 내부자들이고 언론의 가치와 시장의 쇠락 이유는 기자와 언론 구성원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것뿐이다. 언론사에 사건과 사고가 겹치고 있다. 작지 않은 추문부터 독자와의 불화까지 다양하고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제어되지 않는다. 디지털 혁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중첩.. 더보기 이전 1 ··· 235 236 237 238 239 240 241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