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여권도 난색 KBS의 수신료 인상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S이사회는 최근 수신료를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리고, KBS2TV광고 현행유지(총수입의 40% 비중)를 골자로 하는 인상안을 의결했고, 방송통신위원회 심의와 국회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당과 방통위 등 여권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종합편성채널을 준비중인 보수언론도 수신료 인상을 비판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제2의 시청료 거부 운동’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여권과 보수언론의 부정적 반응은 ‘광고현행유지’ 때문이고, 시민사회단체는 ‘공정성 결여’ 때문에 반발한다. 각각 반대 취지와 목적의 결이 다르지만, 묘한 공조를 이루는 모양새다. 그래서 KBS와 김인규 사장이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져.. 더보기 이전 1 ··· 2643 2644 2645 2646 2647 2648 2649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