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뒤집기] '신상 털기' 권하는 정신 나간 매체들 여교사와 중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를 다룬 기사들을 보자니,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었지만 이를 보도하는 기사들도 한숨이 나온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여교사'를 검색어로 하여 나온 결과 화면이다. 모두 한 화면에 나온 그대로이고, 페이지가 넘어가는 바람에 맨 밑 기사 하나만 추가해 붙였다. 이 매체들은 아주 수상쩍은 이미지 요소를 썼다. 인물의 실루엣을 검게 깔고 그 위에 커다란 물음표를 붙여 놓았다. 희한하게도 약속이나 한 듯, 대여섯 개 매체가 똑같은 컨셉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나머지 한 매체는 인물을 내세우지 않고 단순히 배경을 검게 처리한 위에 역시 물음표를 붙였다. 그림자로 묘사된 인물도 한 군데에서만 중성적인 어깨 위 사진(머그샷)을 썼을 뿐, 나머지는 모두 충분히 선정적인 여성의 상반신 그림을.. 더보기 이전 1 ··· 2824 2825 2826 2827 2828 2829 2830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