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디고 서원' 허아람 대표 “천박한 교육 풍토 우울… 그래도 희망은 있다” ㆍ청소년 인문서점 부산 ‘인디고 서원’ 허아람 대표 일반적으로 중·고등학생들은 국어·영어·수학을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느라 바쁘다. 수전 손택의 이나 을 읽기 위해 시간을 따로 내는 학생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부산 ‘인디고 서원’에 드나드는 학생들은 이런 인문학 서적을 한 달에 4~6권씩 꼬박꼬박 읽는다. 학생들은 독서 세미나를 다달이 열고, 두툼한 인문학 잡지도 직접 펴낸다. 청소년 인문학 교육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인디고 서원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오는 8월이면 인디고 서원이 문을 연 지 만 5년이 된다. 인디고 서원의 허아람 대표(38)는 지난달 ‘영코리언어워드 위원회’가 한국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사람들에게 주는 ‘한국청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문학으로는 돈 벌기 어렵다는 척박한 .. 더보기 이전 1 ··· 2969 2970 2971 2972 2973 2974 297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