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성미산 마을극장’ 극장장 유창복 ㆍ“공동체 문턱 낮춰 지역사회와의 소통 꿈꿉니다” ‘터’가 유별난 것일까. 성미산 마을에선 상상하는 모든 것이 손에 잡히는 현실이 된다. 성미산 사람들은 ‘공동육아’라는 말조차 낯설던 1994년 공동육아협동조합을 세웠고, 2007년 자동차 1대를 주민들이 돌려가며 나눠타는 카 셰어링(car sharing)을 시작했다. 5년 전엔 성미산을 허물고 아파트와 배수지를 짓겠다는 서울시와 싸워 결국 개발 계획을 보류시키기도 했다. 이 정도 성과라면 서울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생태공동체라는 평가가 과하지 않다. 시민단체 4곳이 새 집을 짓겠다고 결심했을 때, 성미산 마을을 1순위 후보지로 꼽은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닌 셈이다. 성미산 마을의 엄마·아빠들이 결성한 ‘아마밴드’가 지난 5일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개.. 더보기 이전 1 ··· 2984 2985 2986 2987 2988 2989 2990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