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연 ‘걸어다니는 미술사전’ 김달진 씨 ㆍ“미쳤죠, 36년간 미술자료와 씨름했으니… 반쪽인생이에요” 별명이 ‘걸어다니는 미술 사전’이었다. 국내 미술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누구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어서다. 화가도, 교수도 아니지만 남보다 박식할 수 있었던 것은 중학생 때부터 무턱대고 모아댔던 미술 자료 덕분이었다. 미술 자료 전문가 김달진씨(53)가 지난 10월 말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정식 개관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의 김달진 관장이 박물관에서 개관 전시 ‘미술 정기간행물 1921~2008’ 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재찬기자 미술 자료를 전시하는 사립박물관은 찾아보기 어렵다. 국·공립 기관에서도 마찬가지다. 김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에서 15년, 가나아트센터 자료실에서 5년을 일했지만 자.. 더보기 이전 1 ··· 2990 2991 2992 2993 2994 2995 2996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