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단편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감독 김조광수 배우 이현진 ㆍ“남자를 안는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머쓱했어요” 사실 누나들은 좀 속상할 수도 있다. 당초 여성들의 몫이어야 했을 미소년을 여자도 아닌 남자에게, 그것도 ‘완소남’에게 넘겨줘야 하니 말이다. 졸지에 괜찮은 남자 둘을 잃어야 하는 누나들로서는 통탄하고도 남을 일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것을 봤을 때 마음이 움직이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아름다운 소년을 사랑하게 되는 또다른 소년의 이야기, 독립단편영화 (이하 소소만)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영화 의 감독을 맡은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왼쪽)와 ‘석이’ 역을 연기한 배우 이현진씨. |남호진기자 종전의 퀴어영화(동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에 관한 영화) 주인공들은 인생과 존재에 대해 고뇌하느라 바빴다. 덕분에 영화 분위기는 시종일관 .. 더보기 이전 1 ··· 2991 2992 2993 2994 2995 2996 299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