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아동성착취물’ 선정적 보도에 대한 단상 아동성착취 영상물을 유포, 판매해 온 웹사이트 운영자가 법적 양형 기준보다 훨씬 낮은 처벌을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운영자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 아동성착취 영상물을 이용한 자들이 받은 처벌이 국제 기준에 비해 터무니없이 관대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각종 언론들이 이를 보도했다. 관련 보도 중 아동성착취 영상물의 내용, 피해 아동의 연령과 착취 행위 내용을 세세하게 보도하거나 제목을 통해 강조하는 행태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초기에 단순 ‘아동음란물 공유’ 등으로 알려져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상세한 보도들을 통해 관심 의제로 부상하지 않았냐고 반문을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사안을 보도하는 데 아동성착취 영상물의 내용과 피해자의 연령대 정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위키트리 등 소위 소.. 더보기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