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다음의 댓글·연관검색 폐지, 댓글문화 되돌아보는 계기로 카카오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연예섹션뉴스 댓글을 잠정 폐지하고, 인물 키워드에 대한 관련 검색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카카오톡 뉴스서비스에서 실시간 검색어(실검)는 아예 없앴다. 내년 상반기까지 댓글 전면 폐지를 포함한 개선책도 내놓겠다고 했다. 카카오는 “연예뉴스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모독 수준이 인터넷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고, 관련 검색어 기능도 사생활 침해 등 부작용이 심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뉴스 소비 과정에서 광고 등을 노출, 수익을 얻는 민간기업이다. 그런 기업이 댓글에 따른 뉴스 소비를 포기할 정도로 악성 댓글에 따른 피해가 적지 않은 것이다.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배우 최진실씨가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 모두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더보기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