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사과의 달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초동대응과 수습이 미흡했던 데 대해 뭐라 사죄를 드려야 그 아픔과 고통이 잠시라도 위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세월호 참사에서 정부의 무능한 대응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박 대통령에게로 쏠리고 비판 여론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이번 사과로 악화된 민심이 진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성난 민심에...13일 만의 사과박 대통령, 또 국무회의서 ‘간접 사과’… 공직 개혁 회오리 예고국민 앞에 안 서는 대통령… ‘권위주의 리더십’ 한 단면재난·대형사고 컨트롤타워 ‘국가안전처’ 신설“대통령님, 끝까지 현장에 있으셨어야죠” 유족들의 절규“.. 더보기 이전 1 ··· 764 765 766 767 768 769 770 ··· 3002 다음